7월 18일까지 실시...현장 조사 병행해 노후 주택 및 빈집 현황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자료 수집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영동군이 농촌 빈집을 철거형과 리모델링 활용형으로 구분하는 실태조사를 벌여 귀농.귀촌자들에게 빈집을 할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주거환경 조성과 마을공동체 발전 증진을 위해 농촌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를 7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상존함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영동군은 파손 등 거주가 어려워 철거가 필요한 주택인 철거형과 즉시 또는 리모델링 후 활용 가능한 주택인 활용형으로 구분해 건축연도, 방치 기간, 주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이를 위해 각 마을 이장 및 반장과 협조해 일괄조사 후 현장 조사를 병행해 노후 주택 및 빈집 현황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개발 사업계획, 경관계획 수립 시 반영하는 등 각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빈집 활용을 원하는 귀농·귀촌자들의 유용한 정보 구축으로 귀농·귀촌 유치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빈집은 붕괴·파손 등 주민생활을 위협하거나 경관을 저해하고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세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살기 좋고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