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상황 상시 점검...기상특보 발령 시 각 관련 부서 및 시군과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 상황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실시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강원도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홈페이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여름철 농업재해에 대비해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해 농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장마 이후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몇 차례의 '태풍'이 한반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원도는 농업현장에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농정국장 총괄하에 기상 상황을 상시점검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각 관련 부서 및 시군과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 상황종료 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발생 시 작물별·생육단계별 맞춤형 대응요령을 전파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유도하고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현장기술지원단'을 현장에 파견해 긴급복구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여름철 대책에 따라 사전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들에게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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