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유정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허식 전무이사(부회장)와 김원석 경제지주 대표이사를 오늘(6일) 선출함으로써 두 임원 모두 연임하게 됐다.

허식 전무이사는 인사추천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오늘(6일)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되었으며, 지난 10월29일 임원추천회의 추천을 받아 오늘(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었다. 임기는 각각 2년이며 오는 8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허식 전무이사 부회장

경남대학교 산업공학 박사출신인 허 전무는 농협금융지주 상무,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지난 2년간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부회장으로 활약해 이번 연임에 성공했다.

허식 전무이사는 지난 2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김병원 회장이 추진한 2020년 농가소득 5천만 달성을 위한 손익목표 달성,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협정체성 확립,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허식 전무이사는 "산적한 현안 중 상호금융 비과세특례일몰기간 연장, 고향사랑기부금제도 도입, 농업의 공익적 기능 헌법 반영 등 농업인에게 직접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안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협경제 대표이사

한편,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촌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충북 단양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농학석사 출신인 김 대표는 농협중앙회 농경전략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을 거쳐 지난 2년간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농정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해오다 이번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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