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국회의원,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입법 및 입안 중요”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광명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회정책아카데미는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 수료식을 지난 13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 수료식 현장 단체사진 (사진=의회정책아카데미)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는 ‘지방의회 역할·정책의 이해’, ‘광명시 거주 청년들의 자발적 정책 네트워크 결성’, ‘다른 지자체 모범 사례 등 리서치와 토의를 통한 정책적 실무역량 강화’, ‘광명시 정책 및 조례 제안을 통해 소통과 실현의 장 마련’ 등을 목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5주 동안 진행됐다.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는 광명시 정책 및 시의회 조례 입법 프로세스와 사례 등을 알아보는 기본 강의를 포함하여 정부 및 국회 출신의 강사들과 청년 운동가들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어 매주 조별 토의와 다른 지자체 정책이나 조례 리서치 활동 등을 통해 실무적인 정책역량 강화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료식에는 백재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 갑), 박승원 광명시장, 이형덕 광명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 내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청년들이 직접 발표하는 조례 제안을 경청했다. 또 수강생들의 열정을 격려하며 향후 시당국 차원의 지원을 논의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광명시의회가 후원하는 ‘광명청년포럼’을 개최될 예정이다. 광명청년포럼에서는 이번 수료식에서 제출된 안건을 중심으로 광명시의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정책 또는 조례를 제안할 예정이다.

심정우 의회정책아카데미 부이사장은 “이번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가 청년들이 정책과 조례가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감하는 뜻깊은 경험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들의 조례 제안 발표에 대해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 참가자들을 비롯한 광명시 모든 청년에게 의미 없는 퍼주기가 아닌 적재적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할 것이다”며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는 앞으로 우리 공동체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를 양성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청년들이 적은 정책 제안 쪽지를 직접 일일이 읽으며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이 조례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제대로 실감하게 된 것 같다”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입법 및 입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의회정책아카데미는 전‧현직 국회보좌진 114명이 뜻을 모아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보좌진으로만 구성된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이다. 전문적인 보좌진 양성을 위한 입법, 예산안 심의, 텍스트 작성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및 가이드라인 마련, 멘토링 과정, 보좌진 인적자원 DB구축,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과의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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