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식 회장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농업 위해 노력할 것”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 김지식) 제 18⋅19대 이·취임식이 오늘(20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제 19대 임원 및 시도회장 소개 중 김지식 회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 사진=정지혜기자

한농연 역대 중앙회장 및 지역·지부 회원, 농업 관련 단체 등 약 400여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자유한국당 홍문표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등 정계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지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농수축산물의 청탁금지법 개선과 쌀 목표가격 인상, 최저임금 개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10년 간 유예, 농업소득보장법 제정 등 농민들이 최소한의 소득보장 속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으며 지금도 투쟁 중이다”라며 현재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 농업은 식량안보, 환경보전,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어 공공재”라며 “앞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농업을 위해 노력하고 농업계 모두가 분열과 갈등을 이겨내고 연대와 참여 속에서 농업 회생의 참된 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한농연은 지난 1987년 전국농어민후계자협회로 창립을 해서 30여 년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뿌리 역할을 한 단체”라며 “앞으로 농식품부는 2019년을 농업·농촌을 혁신하는 원년으로 삼고 농업·농촌의 탄탄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농연 제 18대 19대 이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 사진제공=정지혜기자

한편 한농연 19대 집행부는 이번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쌀 목표가격 재설정, 직불제 개편, 쌀 관세율 검증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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