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규원장 “교육생들이 속한 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 운영할 것”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2019년 상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 입학식이 오늘(26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입학식에는 농산물CEO MBA 과정,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 과정, 농식품 대량 수요처 경영인·전문가 과정 등 세 가지 교육과정에서 각각 35명이 입학해 총 105명이 참석했다.

‘2019년 상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 입학식에 aT 정성남유통이사, 농식품유통교육원 오정규원장, 유통연구소 김준록소장, 총동문회 인민섭회장·최만수 부회장 및 입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사진=정지혜기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정성남 유통이사는 “농식품마케팅대학에서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교우 및 선배와의 소통을 통해서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인적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과정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앞으로 노력해주실 각 과정에 지도교수와 관계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aT의 주요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각 과정 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마련해 교육 계획 및 공지사항들을 전했다.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신청한 거창농산의 홍한식 대표는 “현직에서 농산물 유통 사업을 하면서 항상 미비한 부분을 많이 느꼈는데 교육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지원을 했고 앞으로 많이 공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과정에 입학한 벤처혁신연구소의 최양애연구원 또한 “aT유통교육원의 교육의 질이 높다고 많이 들었던 만큼 수업의 기대가 크다”며 “지도교수님을 포함한 여러 교수님들의 강의를 차곡차곡 잘 배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은 각 과정별로 10명~20명의 신청자를 탈락시킬 만큼 교육 신청자가 많았다.

이에 대해 오정규 원장은 <한국농어촌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농식품마케팅대학은 2004년에 농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장기교육전문과정인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육과정이다”라며 “그동안 교수님들뿐만 아니라 담당자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유통교육원의 장기 교육을 들으면 많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많이 퍼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농식품 유통 산업의 종사자 및 식품·외식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입학한 만큼 교육생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이 속한 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사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농식품 지원 복지 프로그램들을 교육내용과 연계해서 교육생들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aT농식품유통교육원은 유통혁신 및 수출·식품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양성을 목적으로 1985년 개원했으며 농식품마케팅대학, 푸드플랜아카데미, 유통교육, 식품교육, 맞춤교육, 위탁교육 등 6가지 영역 걸친 전문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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