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동영상 통해 프로그램 연계로 균형 잡힌 식단·활용 방법 등 쉽게 소개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를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동영상이 공개된다.

(사진=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 쉽게 집밥 사료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한 기술동영상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통 집에서 반려동물의 사료를 만들어 먹이는 경우, 식단에 따라 일부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포함될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 이처럼 영양분이 고르게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지속적으로 먹이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이번에 만든 기술동영상은 앞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을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고자 제작했다.

동영상에는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 소개와 활용 방법, 오류 상황 대응, 배합비를 활용한 집밥 만들기 등을 담았다.

먼저, 반려동물 정보 입력, 식품원료 선택, 배합비 계산, 영양소 요구량에 따른 배합 비율과 급여량 정보 확인 등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배합 실패’, ‘칼슘과 인 비율 조절’ 같은 오류에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집밥 배합비를 이용한 사료 만드는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김기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농업연구사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반려동물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할 수 있어 건강뿐만 아니라 보호자와의 교감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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