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권익증진 상 시상식과 토론회 및 캠페인 진행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오는 15일 오전 세계소비자권리의 날(WCRD)을 맞이해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소비자권리의 날 기념행사는 ‘2019년 소비자권익증진 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토론회, 캠페인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한 해 동안 소비자의 권리에 관심을 두고 활발히 활동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대상으로 ‘소비자권익증진 상’을 수여했으며, 올해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경순 회장이 할 예정이며, 이기수 선정위원회 위원장과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제소비자기구(CI)는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제품, 스마트 사회(trusted smart products)’를 올해 캠페인 주제로 선정했다. 최근 5G 상용화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확산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오피스 구축 기술이 개발되고 다양한 스마트 제품이 빠르게 대중화 되는 시대 흐름에 주목한 것이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데이터 경제 시대에 주목해야 할 소비자 이슈를 검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하여 안전한 스마트 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회 이후에는 세종문화회관 계단으로 이동하여 ‘신뢰받는 스마트사회를 만들자’라는 주제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서는 스마트사회에서 문제 될 수 있는 소비자 이슈들을 다룬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 ‘고령층 등의 데이터 소외 문제’, ‘규제개혁 시 이해당사자에서 소비자가 제외되는 문제’, ‘5G 상용화에 따른 물가 상승 문제’를 짚어보고, 가명 정보 활용과 관련하여서 한 개인의 가명 정보가 모이면 개인을 특정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기타 개인정보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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