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전국 125곳 나무시장 운영...미세먼지 저감위한 나무심기 캠페인 전개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미세먼지 저감 방안으로 나무심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산림조합(중앙회장 이석형)은 제 74회 식목일과 2월부터 4월까지인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전국 125곳의 나무시장을 개장·운영하고 있다.

이는 숲과 나무, 산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장려를 위한 것으로 실제로 나무 한 그루당 미세먼지 흡수량은 년 간35.7g으로 이는 황금 한 냥(37.5g)과 비슷하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숲은 연간 총 107만 톤의 부유먼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및 오존 농도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1ha(100m×100m; 3천여 평)의 숲은 연간 총 168kg에 달하는 부유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흡착 또는 흡수하여 대기 중 농도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산림조합은 전국 125곳에 나무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산림조합

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민의 미세먼지 고통을 덜기 위해 도시 외곽 산림에 미세먼지 저감숲 4000ha,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주변에는 미세먼지 차단숲 60ha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녹색쌈지숲 110개소, 가로수 596km, 학교 명상숲 96개소, 무궁화 동산 17개소 등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치유를 돕고 있다.

한편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시장은 양질의 묘목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키울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병행하고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최근 나무시장에서 인기 있는 수종은 산림 식재의 경우 활엽수로 나타났으며 농산어촌과 도심지 가정의 경우 감·대추·호두 등 유실수와 조경용 나무인 영산홍을 비롯한 철쭉류의 꽃나무를 선호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내 산림경영지원 누리집을 통해 전국 남누 전시판매장에 대한 위치정보를 알 수 있으며 수묘 직거래 장터를 제공해 보다 손쉽게 묘목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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