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육성 위해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1,000만 원 쾌척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무안군은 목포·무안·신안 축산업협동조합에서 20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명식 조합장(사진,오른쪽 네번째)과 임원진이 목포무안신안 축협을 대표해 장학금 1,000만원을 승달장학회에 전달하고 김산 무안군수(사진,오른쪽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무안군)

이날 목포·무안·신안 축협의 장학금 기탁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번 또한 직원들 모두의 뜻을 합쳐 우리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했다.

현재 조합원수가 1,900여명이 넘는 목포·무안·신안 축협은 축산물 판매, 배합사료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숙원사업이었던 TMF사료 공장 신축이설 예산을 확보해 상반기에 착공 예정돼 있고 생축사업자 증축을 완료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문만식 조합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농어촌 출신의 우수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무안군의 우수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산 무안군수는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군 학생들이 앞으로 무안군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하고 “찾아오는 교육도시 무안건설을 위해 교육발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승달장학회는 1994년에 설립돼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  106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84명에게 17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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