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행진, 체육대회, 민속시연 등 축제 일정 및 세부계획 확정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강원동 양양군의 최대 향토문화축제인 ‘양양문화제’가 오는 6월 20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양문화제위원회(위원장 윤여준)는 지난 21일 양양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문화제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제41회 양양문화제 일정과 세부행사 계획,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제41회 양양문화제’는 종합운동장과 양양읍 시내에서 시가행진, 읍·면 대항 체육대회와 민속 시연 및 체험 등이 진행된다.

위원회는 5월에 한창인 농번기와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되는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 등 일정을 고려해 전년도와 같은 시기에 문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양문화제는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양양지역 대표 향토문화축제이다. 선사문화와 불교문화, 호국문화가 공존하는 양양의 문화적 독창성을 소개하고, 군민화합과 향토애를 고취하고자 바쁜 농사일이 마무리되는 6월에 개최해오고 있다.

주최측은 양양기미만세운동 재현행사와 우리 고유의 전통 악대인 취타대를 선두로 신석기인 가장행렬, 양주방어사‧대포수군만호행차, 상복골농요 및 수동골상여소리 민속시연, 전통민속놀이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고, 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윤여준 위원장은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양양문화제는 전통과 예향의 맥을 이어가는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축제이자,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더불어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다”며 “양양문화제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화합과 사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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