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묘영 의원 “구도심 활성화 따른 조례 재정비”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강묘영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20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시규모 확대에 따라 쇠락하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 공간을 중심으로 한 민간주도의 원도심 재생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강묘영 의원.

이날 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진주시 상권 중심지였던 광장지역들이 혁신도시 건설, 신역세권 개발 추진으로 기존 상관은 50% 이상의 공실률이 발생했고, 폐업,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도심은 개발시 교통이 편리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각 지자체들은 구도심과 연계한 산업유치에 앞장 서고 있다”며 “우리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 건축물적 기능을 포함한 랜드마크적인 시설을 유치한다면 지역개발의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임기향 의원은 각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와 별도로 신속한 경보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임기향 의원.

임 의원은 “우리나라는 OECD회원국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 2위로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된 지 한 달 남짓 지났는데 벌써 비상저감조치가 두 번이나 발령돼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양이온인 공기 중 미세먼지를 물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음이온을 이용해 중화내지 제거하는 방법을 도입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남강물을 이용해 더 많은 분수 시설이나 물 분사시설을 설치하는 등 물길을 시내 곳곳에 만들고 주요도로에는 도로자동살수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미세먼지와 도심열섬현상 제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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