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의원, ‘우리배 경쟁력 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토론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지난 2008년부터 연간 소비량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우리 배의 인기를 되살리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손금주 의원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 무소속)이 지난 2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 ‘우리배 경쟁력 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배는 나주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뛰어난 품질로 오랫동안 인정받아 왔지만, 최근 다양한 먹거리의 유입, 품종의 한계 등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주로 제례용으로만 소비되어 10년 넘게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손금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배 소비 촉진과 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배 생산 및 소비 주체별로 각기 노력해 온 결과들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준비됐다.

지역 주민들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된 토론회는 주최자인 손금주 나주화순 국회의원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했고, 좌장으로는 목포대 박용서 교수, 토론자로는 농식품부 김기주 과장, 전남대 이상현 교수, 한국배연합회 박정현 조합장,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김갑석 부장, 배신품종소비자서포터즈 이혜원 대표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손금주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품질 유지의 어려움과 수입 과일의 유통활성화로 우리 배의 소비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트렌드에 맞춘 고품질 품종 보급이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정부가 의지를 갖고 관련 정책들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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