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가 동북아 식품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힘 모아야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곤약젤리, 표고버섯칩, 감초카라멜 등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100여개가 국회 의원회관에 모였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는 오늘(4일)부터 내일(5일) 양일간 국회의원 회관 2층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상품전’을 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 총 19개서 108개의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식품클러스터 상품전’ / 사진=정지혜기자

특히 오늘 열린 개관식에는 본 행사를 주최한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정인화 의원(민주평화당), 정운천의원(바른미래당), 김태년의원(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조배숙 의원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동북아 식품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에 계신 의원님들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상품전이 국회에서 열리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크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상품전’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정지혜기자

개관식에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 모인 각계 전문가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기반조성의 1단계 사업을 벗어나 기업과 연구소 유치, 규모 확대 등의 2단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한국농어촌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의 심장부인 국회에서 이런 행사를 함으로써 많은 기업이 많은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벤처기업 활성화, 해외유통망 구축 등 다양한 추진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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