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김병희 교수(55)가 6일 서강대학교에서 개최되는 한국광고학회 2019 춘계정기학술대회 총회에서 한국광고학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김병희 교수 (사진=한국광고학회)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출신인 김 교수는 20년 동안 교수로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면서도,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2014),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 및 소위원장(2015-2017) 등 여러 사회봉사 활동도 수행했다. 또한, 한국갤럽학술상 대상(2011), 제1회 제일기획학술상 저술 대상(2012),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선정 연구성과확산 우수연구자 50인(2017),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2019) 등의 수상 실적이 있다. 지금까지 40권의 저서를 출간하고 1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발표했다.

신임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김 교수는 “광고업계와 광고학계 앞에 놓인 시급한 당면 과제는 체인지(Change)”라고 하면서, “체력, 인화, 지성이라는 3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국광고학회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체인지에서 G를 C로 바꾸면 기회(Chance)가 되듯 변화 속에 기회가 숨어 있다”면서, “인공지능, 나노기술, 블록체인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전환기에 서서 광고 지성(知性)의 나아갈 좌표를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1989년에 창립된 한국광고학회는 올해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현재 회원 수가 1150여 명에 이르는 한국광고학회는 광고, 홍보, 마케팅, 소비자, 콘텐츠, 디자인 분야를 아우르는 언론과 광고 분야의 3대 학술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광고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광고학연구>는 교육부 자문 기구인 학술진흥정책자문위원회에서 발표한 국내 5634개 학술지 중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학술지 66’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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