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한국인의 생일잔치 그릇전과 사진전도 진행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한식을 만들고 먹고 즐기는 ‘한식문화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기념전을 개최했다.

오늘(11일)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생일잔치’라는 주제로 전통 문화 공연, 3주년 기념 영상 상영,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및 시식메뉴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선재 (재)한식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해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이재식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등 한식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재식 과장은 축사를 통해 “한식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한식문화관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농식품부도 한식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취·창업을 위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서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식문화관은 새롭게 ‘한국 다과 체험’ 클래스를 정규프로그램으로 신설했고 젊은이들을 위한 ‘2030요리하자’를 저녁클래스를 한살림연합과 공동 개설하고 6월부터는 전문적으로 한식을 체험하고 싶은 내외국인을 위해 고급과정으로 ‘발효음식 클래스’를 운영하며 한식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세계김치연구소와 ‘외국인 김치마스터’를 연다.

오는 30일까지 한국인의 생일잔치 그릇전과 한식문화관 3주년 기념 사진전이 한식사랑방에서 진행된다. 그릇전은 경북 청송백자를 활용하여 생일상차림과 절기음식 상차림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식문화관의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등 지난 3년 동안의 다양한 체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할 예정이다.

한식문화관 개관 3주년 기념전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시식하고 있다. / 사진=정지혜기자

전시와 관련해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 한식문화관을 방문해서 사진을 찍은 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식문화관’ 해시태그를 걸어 인증하면 그 중 10명을 추첨해 한식문화관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선재 이사장은 <한국농어촌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3년 동안의 경험을 종합해서 한식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한식문화관에서 조상의 지혜가 담긴 한식문화를 체험하고 배우셔서 앞으로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문화를 전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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