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해양 친수공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여가 공간으로 탈바꿈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 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광양항 일원에 친수공간 개발을 위한 ‘(가칭)광양마린베이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광양마린베이 조성사업 조감도(제공=광양시청)

‘광양항’은 국내 2위, 세계 11위 항만임에도 불구하고 항만친수공간이 부족하며, 도심과 분리돼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산업현장으로만 인식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광양항에 부족한 친수공간을 개발해 광양항이 시민의 삶 속에 들어와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

사업 대상지는 광양항 동서측 배수로 정비공사로 조성된 신규 부지 약 24만 3000㎡로 광양항에 특화된 친수문화공간과 구봉산·어린이테마파크 등 주변 자연·관광자원을 연계한 항만친수공간 계획을 용역에 담아낼 계획이다.

시는 실현 가능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광양항이 생태·레저항만으로 거듭나 시민 여가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윤성 제철항만팀장은 “항만과 주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친수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할 것이다”며 “치밀한 분석과 타당성 조사로 실현 가능한 항만친수공간계획이 수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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