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함평군이 농업인 노동부담 절감을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 ‘쪼그리’를 6,000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한 촌로가 장시간 앉은 자세로 일하는 작업자들의 무릎보호를 위해 제작된 '쪼그리' 에 앉아 밭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사진=네이버캡쳐)

함평군에 따르면 ‘쪼그리’는 장시간 앉은 자세로 일하는 농업인들의 무릎보호를 위한 농작업용 방석으로 총 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밭작물 재배 농가에 1조씩 총 6,00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쪼그리가 기존 다리사이로 끼우는 보급형 제품과 달리 허리벨트처럼 착용 및 분리가 쉬운 제품이라 농업인 건강 보호와 노동력 절감,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기계로 작업이 불가능한 밭작물 김매기, 수확, 정선 등의 과정은 농업인들의 무릎과 허리에 심한 압박을 가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에 보급하는 쪼그리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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