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상호 협력방안 협의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의회 사절단이 25일 오전 11시 울산시와 협력 증진 방안 논의를 위해 울산시를 방문한다.

 이번 내방에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회원 4개국인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의 의회 의원을 비롯해 프로데 술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대사와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 스위스대사가 동행한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 유럽 4개 나라가 소속돼 있는 유럽 지역의 경제 기구이다. 연합은 총 국내총생산(GDP)이 6,393억 유로이며 교역 규모는 상품교역 세계 9위, 서비스교역 세계 5위 수준이다.

 한국과는 지난 2006년 9월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이후 양측의 교역과 투자 규모는 연평균 10.2%로 꾸준히 확대됐다.

  네 나라가 모두 에너지 선진국인 만큼 울산시와의 공조가 기대된다. 각 회원국은 신재생에너지 국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제수소경제 파트너십(IPHE)의 공동의장국인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노르웨이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소유하고 있다. 또 스위스는 '2050 탈원전'을 선언했고, 리히텐슈타인은 세계 1위 태양광 에너지 강국이기도 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의회 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울산시와 북유럽 회원국 간의 경제·통상·투자·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다각적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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