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내고향 순천 낭만 기차여행’ 행사 개최...순천만국가정원·아랫시장 관광

최대규 재경순천향우회 회장이 순천만국가정윈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재경순천향우회 회원 1600명이 따뜻한 봄날을 맞아 고향 순천으로 기차 여행을 떠난다.

최대규 재경순천향우회 회장은 “오늘(27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살고 있는 순천 출신 향우회원 1600여명과 함께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고향 순천으로 ‘내고향 순천 낭만 기차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내고향 순천 낭만 기차여행’은 순천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순천시가 올해를 ‘순천 방문의 해’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최대규 회장이 향우회원들에게 고향 방문을 제안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축사하는 허석 순천시장(사진=한국농어촌방송)

27일 아침 용산역을 출발해 순천역까지 무궁화 열차를 타고 약 4시간의 봄소풍을 실시했다. 이번 여행에는 재경 각 읍· 면·동 향우회원과 순천 출신 초등학교 동창회 회원들 약 1600여명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는 1억 송이의 봄꽃이 가득한 ‘순천만국가정원’과 낭만과 활력이 넘치는 ‘순천 아랫시장’을 돌아본다. 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서로 소통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무궁화 열차 여행 이벤트는 최 회장이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한 인연으로 철도청 동문들의 협조를 얻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20량으로 구성된 무궁화호 열차는 각 호차마다 주암면 향우회, 별량면 향우회, 황전면 향우회 등 각 면별 향우들이 자리를 함께 하면서 우정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최대규 재경순천향우회 회장은 “순천시가 생태, 문화, 관광 도시브랜드를 구축하여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것에 발맞추기 위해 재경 향우들은 순천만국가정원 봉화언덕에서 강강수월래를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향우회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경순천향우회는 향우회가 가지고 있는 69년의 역사 속에서 유·무형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키켜 왔다”면서 “경쟁이 치열한 도시생활에서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서로의 삶을 배려하는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순천 출신인으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이어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만난 고향 선후배님들과 옛추억을 소환하고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고향에 대한 기억, 문화, 부모님 생각 등을 맘껏 하여 고단한 타향의 삶을 서로 위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최대규 회장은 “순천향우회는 선배들의 훌륭한 업적을 잘 계승하고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향우회원 상호간에 건강을 기원하고 마음을 나누는 향우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한편 최대규 회장은 NP(new power)그룹 회장으로 ㈜엔피홀딩스, ㈜뉴파워프리즈마, ㈜AFO, ㈜ACN 등 연매출 2천여억원의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중견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은 순천시 황전면에서 1961년에 태어나 황전초, 월전중, 철도고,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전기공학과 석 ·박사 출신이다. 그는 초·중·고 생활기록부 장래희망란에 ‘과학자, 실업가’라고 적었고, 결국 반도체 회사를 운영하는 CEO의 꿈을 이뤄 향우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고있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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