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의 역사를 품은 강릉 선교장, 오는 5일부터 강릉시민 대상 무료 개방

강릉시-강릉 선교장, 무료개방에 따른 업무협약 체결 (사진=강릉시)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2일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 선교장(장주 이강륭)과 강릉 선교장 무료개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오는 5일부터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강릉시민(명예시민 포함) 대상 연중 무료개방, △음악회 등 문화 예술행사 개최 및 각종 영상물 촬영 시 공동 협력지원, △지역관광자원 발굴과 문화관광 상품 공동개발 상호 협력, △그 밖에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강릉 선교장 (사진=위키미디어)

강릉 선교장은 중요민속자료 제5호로서 개인 소유의 명의로 운영되고 있는 사유시설이었으나, 문화도시 강릉 조성과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공 소유 개념으로 인식 전환에 김한근 강릉시장과 이강륭 장주가 뜻을 같이하면서 선교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강릉 선교장 관람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2,000원 65세 이상·국가유공자 등이 3,000원이었으나 이번 협약체결로 강릉시 명예시민, 강원도 명예 도민을 포함한 강릉시민은 무료로 강릉 선교장을 관람할 수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다양한 문화 플랫폼을 보유한 문화도시, 강릉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릉시민 모두가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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