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식품안전 공감대 확산

식품안전 박람회 전경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에서 식품안전 관련 기념행사가 열렸다. 식품안전 박람회의 경우,  누구나 제한 없이 체험 부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품안전에 관련된 정보들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식품안전을 다짐하는 기념식과 식품안전박람회를 5월 10일 광화문광장(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식품안전의 날’은 5월 14일로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식품을 생산‧제조‧유통‧소비하기 위해 식약처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의경 식약처장, 주경순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톰 하일런트 사무총장 외에도 각종 소비자 단체와 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해 식품안전의 날을 축하했다.

기념사 중인 이의경 식약처장(사진=식약처 제공)

 이의경 식약처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UN에서 6월 7일을 세계 식품 안전의 날로 최초 지정한 해라서 오늘 행사가 더 의미가 깊다"며  "이는 국제사회가 식품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식품안전에 관해 필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식품안전 퍼포먼스 모습(사진=식약처 제공)

 이어 LED 기술을 활용한 ’식품안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기념식 무대 중앙에 식품 위해요소를 막는다는 의미의 ’LED 식품안전 방패‘가 등장했다. 이후 정부, 국회, 국민, 소비자단체, 식품업계, 학계를 의미하는 총 6명의 대표가  무대 위에 올라와 공 모양의 ’식품안전 지킴이 볼‘ 6개를 방패에 끼워 넣으며  협업과 연합을 통한 식품안전 수호의 의지를 모았다.

한편 기념식 행사와 함께  ‘덜 달고‧덜 짜고‧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식품안전박람회도 함께 개최됐으며 1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쿠킹 클래스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직접 요리를 만들 수 있었다. 오전 시간에는 오색 피클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채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었다.

쿠킹클래스 현장

 이외에도 체험 부스에서는 식품안전 퀴즈쇼, 단맛 짠맛 미각테스트, 저염제품 시식관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소비자들이 설탕, 소금기를 뺀 음식을 즐기며 식품안전과 관련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어린이 참가자는 “단맛 짠맛 미각테스트를 했는데 ‘매우 달게 먹는 편’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초콜릿을 먹지 않겠다”는 당줄이기를 위한 다짐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식약처는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에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이 지속해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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