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전남경찰청(청장 최관호)은 민주·인권 경찰의 표상인 故 안병하 치안감의 위민정신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이를 기억하며 공유하자는 의미로 지방청 앞뜰을 ‘안병하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경찰청 전경(사진=한국농어촌방송)

전남경찰은 제39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故안병하 치안감, 故이준규 총경 및 함평경찰서 순직경찰관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현판식을 17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안병하 공원’ 명칭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자는 내부 직원들의 뜻을 모아 이름을 정했다. 이에 그 취지와 걸맞게 시민들이 언제라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민들에게 그늘이 되길 바라는 전남경찰청 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고귀함과 화합의 상징인 ‘팽나무’도 식재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은 공원 현판식 이후, 故안병하 치안감을 비롯해 5·18 당시 시민 생명 보호의 소임을 다한 경찰관을 기리는‘5·18 순직경찰관 추도식’도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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