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마늘축제&한우잔치 내달 7일 팡파르

마늘장사선발대회 환웅녀선발대회 마늘(개사)가요제
체험·전시·시식 부스에서는 다양한 시식과 체험거리
서면 서상항에서 남면 가천까지 바다 유람선도 운행
고품격 남해마늘의 우수성 알리는 세미나도 개최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해풍먹은 남해마늘’과 ‘마늘먹인 남해한우’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남해군 서면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남해 마늘축제.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는 남해군의 대표 소득작물인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지난 2015년 행사부터는 마늘부산물 사료를 먹고 자란 남해한우를 접목해 관광객에게 풍성한 먹거리제공과 다양한 특산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9만8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남해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의 매력을 선보이며 대표특산물 축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군은 올해 축제에서도 주력 특산물인 마늘과 한우를 조명하고 이를 조화롭게 구성한 색깔 있는 향토축제로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축제로 육성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남해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남해 마늘축제.

이번 축제는 마늘·한우주제관 운영, 산지마늘 판매장과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세미나도 새롭게 선보이며 군의 특산물을 알리고 주민참여행사, 체험·전시·시식 코너, 무대공연 등으로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되고 있다.

대표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마늘주제관에서는 남해마늘연구소를 비롯한 남해에서 생산된 마늘 관련 가공식품 및 특산물 전시, 시식, 판매를 통한 남해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마늘 공예작품 및 올해 생산된 최고의 우량마늘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 제공된다.

한우주제관에서는 마늘 부산물 사료를 먹여 키운 신선한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즉석에서 마늘과 마늘종을 첨가하여 구워먹을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관광객에게 먹거리가 제공된다.

남해 마늘축제.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세미나도 새롭게 선보인다. 경상대학교 정영륜 교수와 이균오 교수의 ‘마늘의 건강기능성’과 ‘고품격 마늘생산’을 주제로 각각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민참여행사로는 마늘장사 선발대회, 환웅녀 선발대회, 마늘(개사)가요제 등 주민 화합 및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호평을 받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마늘주제 퍼포먼스 공연, 지역 음악 동호회, 마늘 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 30여종의 주무대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체험·전시·시식 부스에서는 떡 매치기, 약선음식, 마늘빵 등 지난해 관람객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들이 축제기간 내내 지속 운영된다.

특히 바다를 끼고 있는 스포츠파크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서면 서상항에서 남면 가천까지 유람선도 운행되며 이밖에도 카약, 페달보트, 미니 낚시, 나인봇 고카트 체험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가 바다 위를 수놓게 된다.

군은 올해 방문객들의 접근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파크 내 대한야구캠프 부지를 임대해 700여대를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산지마늘 판매장에서 구입한 마늘을 주차장에 마련된 부스로 무료 배송하면 귀가 시 자가 차량을 이용 부스에서 받아서 갈수 있는 무료배달 서비스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를 바탕으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더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즐거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니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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