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 신고 채널 통해 의료용 마약 불법사용 단속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최근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사용이 문제로 떠올라 이에 대응한 부서가 신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사용 사례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하여 5월 20일부터 ‘마약류 현장 대응 T/F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최근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사용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 마약안전기획관 내에 신설한다.

 주요 업무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실마리 정보’를 바탕으로 한 현장 조사, 신 고 채널을 통한 제보사항 현장 대응, 현장 감시 결과에 따른 수사 의뢰 및 검·경찰 등 합동 수사 실시 등이다.

 이번 T/F팀 신설로 마약류 불법 사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등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의료현장에서의 마약류 불법사용 행위에 대한 신고 채널을 운영해 단속에 활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의료계의 자정 노력과 자율정화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협회·단체와의 협력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