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올해 ‘서울장미축제’ 개최...증랑천 장미터널, 장미전망대 등 볼거리 가득

서울장미축제 장미터널 (사진=중랑구)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랑구 중랑천 제방에서 ‘서울장미축제’ 가 열린다.

‘로즈가든 앤 로즈피크닉(ROSE GARDEN & ROSE PICNIC)’을 축제의 콘셉트로 삼는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5월이면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는 축제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230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는 중랑구의 대표 명소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이번 축제를 위해 월릉교에서부터 장평교까지 총 5.15km의 장미터널을 조성한다. 1단계로 중랑교에서부터 겸재교까지 0.9km 구간에 장미를 식재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겸재교에서부터 장평교까지 1.6km 구간에 장미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랑천 제방의 수목 정비와 편의시설 조성도 함께 실시한다.

서울장미축제 포스터 (사진=중랑구)

이번 ‘서울장미축제’의 메인이벤트인 장미터널에는 화단장미 7만1522주, 덩굴장미 1만7002주 등 총 장미 8만8524주가 심겨졌다. 또 장미아치 282조, 장미기둥 84조 등도 설치됐다. 그 외에도 뷰티가든, 셀카가든, 플레이가든, 로드로드마켓 등고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날 축제에서는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펼쳐진다. 현대조각 작품전시전, 중랑아티스트 공연. 빅 플라워 만들기 페이퍼 아트 등의 행사가 축제기간 내내 행자상 곳곳에서 관람객을 기다린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중랑구 관내의 저소득 주민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이들에게 300개의 장미화분을 나누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서울장미축제에 앞서 장미화분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 나눔의 축제를 만들고자 마련한 자리다.

9일 오전에 각 동 행복나누리협의체에서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248개의 화분을 전달했다. 오후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장미화분을 전달하고 반려식물 나눔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원예치료사와 함께 장미화분에 대한 관리 교육과 나만의 장미정원 꾸미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반려식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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