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6~7월 계도기간, 8~9월 집중 단속”

[한국농어촌방송=민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시·도(시·군·구),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을 통해 일선 식육판매점 등에서 수입산 돼지고기 이력번호 표시, 장부 기록관리 등 이력제를 정상적으로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이력제에 대한 계도와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삼겹살을 식사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이번 집중 계도·단속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수입산 돼지고기 이력제가 시행되었지만, 일선 식육판매점 등 현장에서 이력제 표시 위반사례가 지속 발생됐다. 이에 따라 6월과 7월 2개월간 계도를 진핸하도 8월과 9월에는 집중 단속을 통해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6월과 7월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기업중앙회가 일선 식육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수입산 돼지고기 이력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계도를 실시한다.

또 8월과 9월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일선 식육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장부 기록관리 등 수입산 돼지고기 이력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벌칙을 부과할 계획이다.

위반하는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가 조치된다.

아울러, 상기 위반자 중 1년 이내에 위반 사례가 2건 이상인 경우에는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소비자원 및 주요 인터넷 홈페이지에 식육판매점 등의 명칭 및 소재지, 대표자 성명 등 위반업소 관련정보를 12개월간 공개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집중 계도 및 단속을 통해 지난해 연말부터 새로이 시행된 수입산 돼지고지 이력제가 차질 없이 시행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하고 투명한 수입산 돼지고기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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