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9년 해양안전 대국민 공모전‘ 개최, 포스터 등 4개 부문 공모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해양안전실천본부와 함께 ‘2019년 해양안전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해양수산부)

최근 해양관광과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낚시어선이나 레저선박 등의 해양사고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해양사고는 바다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무리한 운항을 하거나, 구명조끼 미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3년부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기초 안전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대국민 해양안전 공모전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에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포스터, 동영상(UCC), 국민제안, 해양안전 우수사례 등 4개 부문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동영상(UCC)과 국민제안 부문은 응모자격에 제한이 없다. 포스터 부문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해양안전 우수사례 부문은 내‧외항 해운선사, 수산업계, 안전관리대행업체, 선박관리업체, 선원 및 기타 해양수산업계 종사자 등 해양수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포스터와 동영상(UCC)부문 작품은 ‘선박 안전’, ‘해수욕장 등 바다 물놀이 안전’, ‘방파제‧갯바위 낚시 등 해안 안전’, ‘어촌‧어항‧항만시설 이용자의 안전’ 등 해양안전에 관한 사항을 주제로 제작하여 응모하면 된다. 국민제안 부문은 해상교통이나 선박안전, 인적과실 방지대책 등 해양안전 전반에 관한 정책 제안을, 우수사례는 해양수산업계 종사자들의 실제 선박‧선원 안전관리 성공사례를 제출하면 된다.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자(4명)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며, 이 외에도 우수상 5명, 가작 5명, 장려상 17명 등 31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총 2,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각종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에 전시되거나 해양안전정책에 반영되어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초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게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안전 캠페인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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