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별로 분석결과 제공하여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

식약처가 공개한 도우미 첫 페이지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식약처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493만 건의 프로포폴 관련 자료를 처방 의사에게 배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각종 수술 및 건강검진 등에 사용되고 있는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 처방‧투약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처방 의사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올해 4월 발송했던 수면제 ‘졸피뎀’(향정신성의약품) 도우미 서한에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 동안 취급한 프로포폴 자료가 기반이다.

 주요 내용은 프로포폴 처방 환자 수, 사용 주요질병, 환자 정보 식별 비율, 투약량 상위 200명 해당 환자 수 등이다. 의사가 본인의 프로포폴 처방‧투약 내용을 확인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 투약량 상위 환자의 재방문 주기, 투약환자의 방문 의료기관 통계 등 처방 의사가 진료한 환자집단의 의료기관 방문 패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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