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전형대 기자]‘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을 군정 목표로 하는 해남군이 교통복지 실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남군내버스(사진=전형대))

이와 관련, 해남군은 농어촌버스 이용 교통약자를 위한 승.하차 편의와 도움을 주는 ‘농어촌버스 행복도우미’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 농어촌버스 행복도우미 사업은 올해 1억7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8명의 행복도우미(승강장 도우미 3명, 주요 5개 노선 탑승 도우미 5명)를 채용하여 농어촌버스 이용객에 대해 승하차시 보조(짐들어주기, 부축하기 등), 말벗, 목적지 안내, 버스비 결제 도움 등 편의를 제공한다.

근무는 승강장 도우미는 3명으로 해남터미널, 읍면 장날 주요승강장 순환근무하게되며 해남읍장이 열리는 날은 해남터미널 1명, 고도승강장에 2명을 배치하며, 각․ 면 5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해남터미널 1명, 면 소재지승강장 1명을 배치하여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주요 5개 노선 탑승 도우미는 5명으로 1일 4~5회 버스에 탑승, 근무하면서 농어촌버스 이용 교통약자와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도우미 역할을 한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월 조례 제정을 마쳤으며, 지난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기간제 근로자(19세~65세)로 채용공고에 들어가 6월 중 선발이 완료되면 충북 영동과 경북 의성 등 이미 실시하고 있는 지역을 견학하고 사전교육이 끝나면 곧바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성홍 환경교통과장은 “이 사업은 해남군 역점추진사업 및 혁신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운행사인 해남교통과 협약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복도우미는 군민 불편사항도 빠르게 행정에 전달할 수 있는 '알리미' 역할까지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행복도우미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적절히 대응하는 요령도 교육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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