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15억 확보,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활동 촉진 기대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2019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서 ‘지역문화 예술 특성화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약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촉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거점을 확보하여 지역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5월 공모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대구, 광주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장애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연합회 결성 및 생활문화축제 개최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공간 발굴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의 체계 구축과 거점 공간 운영, 콘텐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다년간의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7년부터 장애체험행사 ‘어둠속의 하루’, 장애예술인 역량 강화 전문가 초청특강,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 문화예술 상호이해 워크숍, 장애인 인권 영화제 등 다양한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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