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 9회 국제식품컨퍼런스’ 개회식 성황리 성료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9회 국제식품컨퍼런스가 막을 올렸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하 국클) 1층 국제회의장에서 25일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식품의 맛!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차신태 학장, 한국포장협회 임경호 회장 등 식품산업 관계자 및 참가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식품컨퍼런스 개회식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정지혜기자
국제식품컨퍼런스 개회식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정지혜기자

국클 윤태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희 지원센터는 대한민국 식품산업 진흥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식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빠르게 변화하는 식품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국제 컨퍼런스 자리도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 박병홍 실장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맛과 향에 대한 국내외 최신기술 및 정보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식품관련 관계자 모두가 식품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정부는 앞으로도 국클이 식품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컨퍼런스는 임레 블랭크 전 네슬레 네트워크 연구소 대표의 식품의 향미 연구동향 및 트렌드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 된 후 마미코 오자키 고베대학교 교수의 ·후천적 식품 선호도에 대한 신경메커니즘 연구’, 이두영 닐슨코리아 상무의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 : 소비자들의 식품소비 트렌드에서 답을 찾다’, 데빈 피터슨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교수의 향미성분 탐색을 위한 비표적 분석’, 카를라 테제라 포르투갈식품협회 사무총장의 식품의 맛 개선 및 제품개발 사례’, 최호덕 세종대학교 교수의 맛의 핵심과 제품개발등 국내외 최신 식품정보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주제 발표 후 연사-좌장-청중 간 질의응답 및 토론의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의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국제식품컨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내외빈 20여 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정지혜기자
국제식품컨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내외빈 20여 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정지혜기자

아울러 국제식품컨퍼런스 다음날인 26일에는 소스산업 국제심포지엄도 연이어 개최되어 일본, 홍콩 등의 소스산업 전문가와 국내 Cj제일제당, 대상 등의 식품기업 전문가, 대학교수 등이 소스산업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국클 윤태진 이사장은 <한국농어촌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9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과 독일농업협회와 국제식품품평회를 준비하고 있다입주기업 제품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및 지자체 식품존을 기획해 참가자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국클 입주기업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행보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