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이야기 30회 - “바른식생활 실천해요”... 청계광장서 울린 외침]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6월은 식생활교육의 달입니다. 국민의 바른식생활·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와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운영된 기간인데요. 올해는 서울 청계천에서 대국민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개최한 6월 식생활교육의 달 및 식생활교육주간 대국민 중앙 캠페인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른식생활, 함께 실천해요!’라는 주제의 올해 캠페인은 전국 17개 시‧도, 77개 지역이 연계해 동시 진행됐는데요. 청계광장 현장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친근하게 바른식생활을 배울 수 있도록 여러 체험과 홍보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사진=소비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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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굴러가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리는 이곳. 시민들이 1부터 10까지 적힌 공을 뽑아 바른 식생활에 대한 ○, X 퀴즈를 맞히는 중입니다. 

○,X 퀴즈에는 올해 식생활교육지원법이 제정 10주년을 맞은 것, 또 2020년부터는 제 3차 식생활교육기본계획이 수립되는 것 등의 정보가 포함됐는데요. 시민들은 문제풀이를 통해 식생활 교육에 대해 더 구체적인 사실들을 알게 됐습니다.

INT. 도현숙 / 서울시 은평구
여기 와서 가족 밥상의 날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됐는데, 수요일로 지정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주 수요일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 계획을 한 번 해 보려고요.

바른식생활을 위한 3대 가치, 환경, 건강, 배려에 맞춰 자신의 식생활을 자가진단해 보는 코너도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진단표 결과를 보며 자신의 식생활에 있어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INT. 정명섭 / 경기도 안산시
‘제철 음식을 잘 챙겨 먹고 있나’, ‘로컬푸드는 뭔지 알고 있나?’ 하는 개념들을 새로 알게 돼서 좋았고요. 오늘 자가진단표도 한번 해 봤는데 점수가 안 좋게 나왔더라고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는 좀 더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마스코트 슈퍼잭/사진=소비자TV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마스코트 슈퍼잭/사진=소비자TV

청계광장을 활보하는 곰돌이. 최근 종영한 EBS 애니메이션 ‘꼬마히어로 슈퍼잭’의 주인공, 슈퍼잭입니다. 슈퍼잭은 농부인 아빠가 생산하고 요리사인 엄마가 만든 건강한 음식을 먹고 히어로로 변신해 마을의 악당을 물리칩니다. 슈퍼잭은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소비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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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바른식생활 주사위 게임, 바른식생활 SNS 친구 맺기 등 게임이 이어졌는데요. 각 미션을 수행 후,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계돼 시민들의 참여도를 더 높였습니다.  

또한 중앙 대국민 캠페인 기념식도 개최됐습니다.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정한길 카톨릭농민회 회장 및 경기, 서울, 부산 등 식생활교육지역네트워크 대표 및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사진=소비자TV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사진=소비자TV

INT. 황민영 상임대표/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오늘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자신의 건강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가족, 공동체, 국가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같이 (식생활교육에) 꾸준히 노력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의 밥상을 통한 건강을 담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식생활교육을 통한 농업의 가치 회복에 중점을 둔 미래 10년의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탁명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탁명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사진=소비자TV

INT. 탁명구 사무총장/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현재 저희는) 학교, 지역사회, 다양한 어린이집과 영유아 단계까지 생애주기별로 식생활 교육을 전개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예산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제약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부터, 아니면 학교에서부터 공공의 영역까지 바른 식생활, 제철농산물, 아침밥 먹기 등 바른밥상 5대캠페인을 잘 활용해 모두의 노력으로 (식생활교육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소비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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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9년 만들어진 식생활교육지원법은 내년 2020년을 맞아 제 3차 기본계획 제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식교넷은 기본계획이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시에 지역 네트워크와 함께 바른 밥상을 누리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전망입니다.

먹고사는이야기는 2019년 06월  28일부터 매일 오전6시, 오후2시, 11시 "소비자TV"에서 방송됩니다.
소비자TV는 IPTV : KT olleh tv 218번, SK Btv 275번. LG U+tv 247번에서 시청가능합니다.
그 외 자세한 채널 안내는 홈페이지 www.ctvkorea.com에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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