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웅동 단지, 세계적 해양산업거점으로 육성할 것”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조감도(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조감도(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항만공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는 현재 개발 중인 서컨 터미널 북측에 위치해 서컨 터미널 및 신항 3단계 개발계획 등과 연계된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전체 배후단지 면적 112중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1종 항만배후단지 약 85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준공해 공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0181월 사업 제안에 따라 제3자 제안 공모*를 진행했고 부산항만공사, 민간 컨소시엄** 등 두 곳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 * 최초 사업제안 이후 항만법58조에 따라 그 외의 사업 참여 희망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 ** 태영건설(대표사 75%), 서부산권산업단지사업관리단(25%))

 이에 대해 3개 분야(개발, 재무, 운영)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7.4.)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산항만공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국내외 다국적 기업 유치를 통해 웅동 2단계 항만배후단지를 세계적인 해양산업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4,026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353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2,332명의 취업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 사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부산항 신항의 위상에 걸맞은 배후단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협상에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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