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11일 수박·멜론 등 박과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열어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1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세계 각지에서 수집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박과 유전자원을 소개하는 박과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박과 유전자원의 생육, 형태, 기능성 성분 등 유용 형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우수 자원을 선발하고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미국, 중국, 조지아 등 40여 나라에서 수집된 660종 박과를 선보였다.

 미국, 중국, 조지아 등 40여 나라에서 수집된 660개 자원을 선보이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호피 무늬 수박과 네트(그물망 무늬) 멜론, 외국에서 재배되는 크림슨 타입 수박, ()네트 멜론 등을 전시했다.

 종자산업체, 육종가, 연구자, 농업인들에 의해 현장에서 선발된 우수 자원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육종 소재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성한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현장 평가회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박과 유전자원을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종자 산업체와 연구자들이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한 다양한 박과 유전자원을 폭넓게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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