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12~14일 천안에서 전국대회 개최

2018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전국대회 사진(사진=산림청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글로벌 그린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제14회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청소년들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단체로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 1만여 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 전국대회는 ‘숲으로 그린 지구, 너와 내가 함께 그린(Green) 지구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학생과 지도교사 등 모두 600여 명이 참가해 숲·생태 교육과 체험 행사 등을 실시한다.

첫째 날에는 숲에서 자연물을 관찰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무선 투표기를 이용해 산림 지식 등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갖는다.

2018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전국대회 사진(사진=산림청 제공)
2018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전국대회 사진(사진=산림청 제공)

둘째 날에는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돕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한국수목원 관리원 등에서 각종 산림교육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하고 산림 일자리를 소개한다.

이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기념관을 견학하며 항일 독립운동사를 알아본다.

마지막 날에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림 헬기를 이용한 산불 진화 시범이 마련된다.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린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 교육 활동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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