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교 진로교 육담당교사 100명 대상
미래 식품외식산업의 주축이 될 청소년들에게 보다 내실 있는 진로지도 기대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오는 23일(금) ‘식품․외식산업의 전망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중학교 진로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식품산업 진로교육 공동연수(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의 식품산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추진한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의 중학교 진로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식품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효과와 농업발전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실제로 식품외식산업규모는 2014년 163.7조원에서 매년 증가해 2017년 218.1조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력의 유입이 필요하며 청소년들의 식품․외식 분야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일선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식품․외식산업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중요하다.

식품산업 진로교육 워크숍」프로그램 구성 /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 진로교육 워크숍」프로그램 구성 /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이에 농식품부는 중학교 진로교육 담당교사 협의회와 6월부터 협의를 거쳐 교육청으로부터 진로담당 교육교사 100명을 추천 받아 공동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식품산업 진로교육 공동연수(워크숍)’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식품․외식산업의 전망과 비전’, ‘식품외식 분야 진로설계’를 주제로 한 강연이 준비되었고 2부는 현장체험을 통해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이광근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개인 맞춤형 식품, 푸드테크 등 식품․외식산업 경향과 미래 유망직종에 대해 소개하고, 식품․외식 분야 진로교육에 바라는 점을 강연하고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식품생명공학과를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고 식품 분야 창업을 도전했던 과정을 소개하며 진로선택에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로설계 방안을 제시한다.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홍보관 내에 마련된 ‘햇반 뮤지엄’ / 사진=CJ제일제당

2부의 현장체험은 즉석밥을 통해 식문화를 변화시키고 쌀 가공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CJ 진천공장을 방문하여 식품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확인하게 된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부터 우수한 청소년들의 식품외식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부혁신을 위해 일선 학교에서 진로 지도를 하고 있는 진로교육담당교사 대상으로 체계적인 공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라며 “식품외식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현장체험을 통해 진로교육담당교사들께서 미래 식품외식산업의 주축이 될 청소년들에게 보다 내실 있는 진로지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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