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2018년 충청북도 해외바이어 초청 충청 농식품 수출상담회 개막식 장면(사진=충청북도)
2018년 충청북도 해외바이어 초청 충청 농식품 수출상담회 개막식 장면(사진=충청북도)

충북도는 2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9개국 42명의 해외 바이어와 도내 11개 시군 60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충북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통상여건 속에서 충북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및 도의회 의원, 수출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 유공 바이어 및 도내 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 개막식 및 환영 오찬도 진행되었다.

수출상담은 해외바이어와 도내 업체간 1대1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상담회장에 수출업체의 농식품을 전시하여 홍보․시식 행사를 운영하여 참가바이어의 구매 욕구를 증대 시켰다.

또한, 수출상담회와는 별도로 기업 애로상담 창구도 병행 운영하여 수출 자금과 보험 컨설팅을 실시하고 초보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보은군 소재 흑마늘 생산업체인 ‘조이내추럴(김양진 대표)’은 베트남 바이어와 3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청주시 소재 ‘㈜바이오폴리텍(이정훈 대표)’은 홍콩 바이어와 3만불 규모의 먹는 콜라겐제품을 수출계약 하였다. 또한 참가업체의 상담결과에 따라서 향후 수출계약과 동시에 본격적인 신규 해외시장 개척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충북은 농식품 수출에 최적지로서 토양이 비옥하고 자연재해가 적어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대한민국의 중앙에 위치하여 물류비 또한 절감할 수 있다.”라며 충북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의 참가업체들에게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해외 수출길을 넓히고 다변화 하는 노력들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열심히 지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수출위기 극복과 편중되어 있는 일본 대안시장 확보를 위해 추경에 사업비를 확보하여 농식품 수출 증대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12월에는 해외 바이어 및 참가 기업 규모를 확대하여 ‘제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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