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딸기 전문가의 충청남도 딸기농가에서의 현장 교육(사진=충청남도청)
해외 딸기 전문가의 충청남도 딸기농가에서의 현장 교육(사진=충청남도청)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기술원과 논산시·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해외 전문가 초빙 첨단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외 전문가 초빙 교육은 대외환경 및 세계 농산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진 실용화 기술 조기 도입의 계기로 마련했다.

조스만 하몬트 강사와 도내 딸기 재배 농업인, 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교육은 현장 교육, 집합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초빙한 해외 전문가는 네덜란드 출신의 스마트팜 전문가 조스만 하몬트로, 세계적인 농업 컨설팅 기업 델피(Delphy)에서 1985년부터 딸기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벨기에·프랑스·독일 등 다수의 나라에서 기술 자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월 30일과 1일에는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와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단한 이론 교육과 농가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2일에는 집합교육을 통해 시설딸기 재배 시 발생하는 병해충과 기형에 대한 방제·관리 방법 등 육묘 기술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임민호 과장은 “농업의 4차산업화는 노동력 감소와 기술의 발전으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도내 딸기 시설재배 농가들이 이번 교육으로 선진 스마트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입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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