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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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 = 김미숙 기자]  국내에서 가구당 연간 복숭아 구매액과 구매 가구 비율이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글로벌리서치, 상명대 홍완수 교수팀이 소비자 패널 1,423명을 대상으로 복숭아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평균 복숭아 구매액은 37,923원, 구매가구 비율은 84.2%로 나타났다.

가구 유형별 연간 복숭아 구매액은 3인 이상, 50-60대 가구가 2016년-2018년 평균 51,076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매 금액 변화는 2인 이하, 50-60대 가구의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18년 복숭아 생산량은 206,889톤으로 2010년 134,665톤 대비 153.6%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편 소비자는 복숭아 구매 시 맛, 신선도, 가격, 식감·육질을 많이 고려하지만, 인증마크, 브랜드, 섭취나 조리 편리성, 생산자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숭아 구매 시 만족도에서는 맛, 신선도, 식감·육질, 색깔, 크기, 판매처 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인증마크, 브랜드, 안전성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복숭아 단맛의 정도는 ‘지금 정도 단맛’이 63.%로 ‘지금보다 더 단맛’이 35.2%로 나타났으며, 복숭아 맛 선호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단 맛’ 선호가 67.%로 ‘달면서도 새콤달콤한 맛’ 3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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