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과 경제림 육성 노력 호평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의령군(군수 이선두)이 지난 2일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9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산림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가대상은 지난해에 추진한 산림분야 업무 실적으로 평가는 2019년에 이루어졌다. 평가대상 업무로는 산림자원육성 달성률, 수종갱신 벌채면적 달성률, 도시녹화 성과율, 임도시설 실적률 등 4개 분야이다.

군은 지난해에 미세먼지 저감과 경제림 육성을 위해 78㏊에 달하는 조림사업을 실시했으며 6월부터는 90일간 사업비 4억 2800만원을 투입해 362㏊의 산림에서 큰 나무와 어린나무, 조림지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도시녹화 성과로는 버려지는 나무를 기증받아 재활용하는 나무은행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의령읍 등 도시지역 자투리땅에는 녹색쌈지숲, 미세먼지 차단숲, 생활환경숲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이 159㎡로 전국 기초단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도의 경우 산림소득사업의 기반시설로 지금까지 모두 53개 노선에 170.8㎞를 개설하여 주요 산들을 연결하는 광역임도망을 구축함으로써 2019년에는 40억원 규모의 미타산 권역 산림특화사업, 75억원 규모의 선도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토대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령군은 이번에 산림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으로써 산림청장 상패 수여와 함께 포상금 650만원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의령군 이택순 산림휴양과장은 “군 전체면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산림에서 미래먹거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임도개설, 조림사업 등 기반사업 뿐만 아니라 생활권에서 청정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관이 아름다운 녹색도시 의령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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