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고흥=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제22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풍양면 박태화 한우 농가가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제22회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고흥한우 ‘대통령상’ 수상(사진-고흥군청)
제22회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고흥한우 ‘대통령상’ 수상(사진-고흥군청)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축의 육질, 육량 평가 및 유전 능력 등을 평가하여 국내 최고의 한우를 선발함으로써 한우 농가의 사기진작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이끄는 대회이다.

박태화 농가의 출품축 한우는 도체중 499kg, 등심단면적 134cm2, 1++A, 등지방 두께 6mm로 73.1점을 받았으며, 6천만원에 낙찰되었다.

박태화씨는 12년 동안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고흥한우연구회 회원으로써 성실히 한우 산업 발전에 힘써왔으며, 전국한우 능력평가 대회에 출전하여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고흥군에서는 지난 대회 등에서 총리상, 장려상(두원 류중원, 포두 김종신, 도화 박명호)을 받았으나 대통령상은 이번이 첫 수상으로 지속적인 한우 발전 시책과 축산 농가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들이 빛을 발하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는 전남 대표브랜드인 으뜸한우송아지 지정농가로서 고흥 한우 우수혈통 보전 및 고품격 고흥한우를 위해 충실하게 사업을 이행하고 열정적인 연구 및 끊임없는 시행착오로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송아지 브랜드 사업, 한우 친자검정 지원사업 등 우수혈통 보전 및 한우개량 가속화를 통해 고흥 한우 산업이 전국 최고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흥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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