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미세먼지 관리방안 모색위해 전북지방환경청과 공동 개최
언론, 시민단체,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견 개진과 집중 토론 예정

(켑처=전북도청)
(캡처=전북도청)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선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곽동희)는 12월 11일 전북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전북지역의 미세먼지 발생현황 및 원인 분석과 함께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어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미세먼지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언론, 시민단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패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갖는다.

첫번째 발표자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신혜정 연구관으로, ‘전북지역 미세먼지 현황 및 주요원인’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혜정 연구관은 전북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과 기상, 대기오염도, 오염물질 배출량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생물성연소와 비산먼지 관리 강화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두 번째로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 한상윤 과장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및 고농도 대응 특별대책’을 발제한다.

한상윤 과장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고농도시기 대응 특별대책과 계절관리제 등 정부대책을 소개하고,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겨울철(12~3월) 고농도시기에 노천 불법소각 집중 계도 등 전북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저감대책 추진 상황을 발표한다.

마지막 발제자인 전북도청 자연생태과 한상훈 팀장은 ‘전라북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한상훈 팀장은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없는 전라북도’라는 비전하에,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35% 이상 저감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향후 5년간 미세먼지 정책방향과 추진과제를 제시하는 ‘전라북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군산대 환경공학과 김성천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전주방송JTV 오정현 기자, 원광보건대 강공언 교수, 전북연구원 장남정 박사 등이 전북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의 실천과 참여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라북도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북지방환경청 정선화 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전북지역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불법소각 근절 등 생활주변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12.11(수) 오후 2시부터 전북대학교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전북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14개 시‧군, 학계,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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