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임신․출산 지역맞춤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구축

[한국농어촌방송/영광=김보람 기자] 영광군은 지난 11월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19 저출산 극복 종합평가에서 시군 1위로 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광군, 2019년 저출산 극복 시.군 종합평가 '대상' 수상 (제공=영광군청)
영광군, 2019년 저출산 극복 시.군 종합평가 '대상' 수상 (제공=영광군청)

전라남도는 22개 시군의 저출산 극복 자체사업 우수사례(정성평가), 합계출산율,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실적, 난임부부 시술 지원율 등을 포함한 7개의 세부지표를 평가하여 영광군을 대상 수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영광군은 지역여건에 맞는 빈틈없고 촘촘한 결혼․임신․출산․양육․청년지원 강화로 통합적 출산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결혼장려금지원, 임신부 초음파 무료검진쿠폰지원,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지원 등 자녀의 출산 및 양육지원 근거의 제도적 기반 마련 맞춤형 인프라 확충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전국 최초로 영광군 청년발전기금 100억 조성을 목표로 금년까지 60억을 조성하여 미취업 청년에게 6개월 간 청년 취업활동 수당 월 50만원을 지원하고 취업 청년에게는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자립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 플러스 통장, 청년드림 UP321프로젝트,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청년 고용창출 장려금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올해 1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우리 군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큰 성과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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