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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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 = 김미숙 기자]  국내 소비자 중 50대 이상 2인 이하 가구에서 ‘까지 않은 마늘’을 더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글로벌리서치, 상명대 홍완수 교수팀이 소비자 패널 1,423명을 대상으로 마늘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평균 마늘 구매액은 27,895원, 구매 가구 비율은 84.9%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구당 연간 마늘 구매액은 2011년과 2016년에 가장 높았고 최근 3년 기준 감소하는 추세이며, 구매 횟수도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유형별 연간 마늘 구매액은 3인 이상, 50-60대 가구가 2016년-2018년 평균 42,429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매 금액 변화는 2인 이하, 50-60대 가구의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18년 마늘 생산량은 331,741t으로 2010년 271,560t 대비 122.2% 수준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소비자는 마늘 구매 시 신선도, 가격, 저장성, 포장단위 등을 고려하지만, 인증마크, 브랜드는 주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늘 구매 시 만족도에서는 판매처, 포장단위, 맛, 원산지, 신선도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인증마크, 브랜드 등 부분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마늘 크기의 선호도는 작거나 큰 것보다 중간 크기가 73.2%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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