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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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 = 김미숙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호박 구매액은 감소추세이지만, 구매 가구 비율은 9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글로벌리서치, 상명대 홍완수 교수팀이 소비자 패널 1,423명을 대상으로 호박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평균 호박 구매액은 13,120원, 구매가구 비율은 93.8%로 나타났다.

가구 유형별 연간 호박 구매액은 3인 이상, 50-60대 가구가 2016년-2018년 평균 13,464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매 금액 변화는 3인 이상, 50-60대 가구의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18년 호박 생산량은 310,218t으로 2010년 302,868t 대비 102.4% 수준으로 30만t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는 호박 구매 시 신선도, 가격을 많이 고려하지만, 생산지, 브랜드, 품종은 크게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박 구매 시 만족도에서는 판매처, 맛, 신선도, 형태, 색깔, 포장단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인증마크, 브랜드, 안정성 등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호박 크기의 선호도는 작거나 큰 것보다 중간 크기가 79.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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