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회 운행에 소요 시간은 3시간 정도
강릉에서 환승해야하는 불편함 해소될듯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 버스노선 확대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하영 기자] 강원도 동해와 경기도 수원을 연결하는 직행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됐다고 17일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동해시와 수원 간 고속버스는 오는 21일부터 하루 5회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다.

그 동안 해당 구간 이용자들은 강릉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노선 신규 개통으로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공단은 올해 중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 2대를 교체 투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고속버스 승차권은 모바일 앱 ‘고속버스 티머니’와 인터넷 사이트 ‘코버스’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단 이사장은 “이번 동해~수원간 고속버스 직통 노선은 인근 시에서의 환승으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고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등 시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단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 전용 승차홈 개설, 시외버스 전 노선 인터넷 예매 서비스 및 우등형 버스 전환확대, 전자승차권제 도입, 승차권 경유지 표기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DID시스템 스마트도서관, 야간이용 표시등, 무인발권기 추가 설치 등 시설 개선과 부설 유료주차장 50% 감면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구상 지역인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 일대에 오는 6월까지 7개 버스 노선을 확충한다.

먼저 시는 오는 20일 성남하이테크밸리~모란역~고등지구~서울 강남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9400번 노선을 신설한다. 성남하이테크밸리 근로자들의 출·퇴근 여건 개선을 위해 시가 연간 약 10억원의 재정을 노선 운영 운수업체에 지원, 버스 준공영제로 운행하는 특화노선이다.

9400번 광역버스가 지나는 고등동 시흥사거리에는 버스 정류장을 새로 설치한다. 다음 달에는 고등지구의 마을버스 11-1번과 66번을 증차하고 3월에는 시내버스 341번을 증차·연장 운행한다.

4월에는 판교1·2테크노밸리~분당 야탑역~성남시청~광주 태전동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200번 노선을 신설한다. 바이오헬스산업벨트 일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111번 2대는 3월까지 3대로 늘린다. 분당벤처밸리 일대는 6월까지 마을버스 8번 1대를 6대로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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