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국토부가 2019년부터 전국지자체대상
‘시티챌린지’란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로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
파킹클라우드·대전시가 LG CNS·씨앤시티에너지 등과 컨소시엄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 운영사 파킹클라우드가 대전광역시와 함께 참여한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주차공유 본사업 지원 대상자로 시티챌린지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제공: 아이파킹클라우드
사진제공: 아이파킹클라우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솔루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진행되는 본사업에서는 국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 민간투자 50억원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된다.

‘시티챌린지’란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로 지자체가 협력해서 지자체 내 전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실증·구축하는 사업이다.

첫해에는 선정된 기업·지자체 컨소시엄에 실증 비용을 지원하고 후속 평가를 거쳐 성과가 우수한 곳에 3년간 200억~250억원 규모의 본사업 국비 100억원 내외을 지원한다.

파킹클라우드와 대전시가 LG CNS, 씨앤시티에너지 등 11개사와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차공유 사업을 담당했으며 지난해 예비사업 기간 동안 대전중앙시장 주변 민간 및 공영 주차장 7개소 731면을 아이파킹 솔루션으로 공유해 실증한 결과 주차장 이용률 21.9% 증가, 교통혼잡도 20.9% 개선, 평균수익률 25.9% 상승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그 외 2020년 ‘스마트 챌린지 본사업’ 결과 2019년 예비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지역 중 시티챌린지는 경기 부천시·대전광역시·인천광역시 등 총 3개 지역이다.

타운챌린지는 경남 통영시·서울 성동구·부산 수영구·충남 공주와 부여 등 총 4개 지역이 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부천은 데이터 얼라이언스, 모두 컴퍼니, UDI, LH, 래디우스 랩 등과 함께 낙후된 원도심의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는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신흥동을 대상으로 AI·데이터 기반의 전기자전거·주차장 등에 대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했다.

인천은 현대자동차·현대오토에버·씨엘·인천스마트시티·연세대와 함께 영종도의 불편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AI·모바일 앱 기반으로 노선을 실시간 변경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8대를 중심으로 자율배차반납 전동킥보드 등의 연계 서비스를 실증했다.

‘타운챌린지’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리빙랩 등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도시 내 일정구역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경합한 6개 지역의 모두 성과가 인정돼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수원·창원·광주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도 각각의 사업계획 솔루션 중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선정한 본사업뿐만 아니라 2020년도 신규 스마트 챌린지 예비사업을 지난 1월 17일 공고했다. 4월 중 접수 및 평가를 통해 4월 말에 총 18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기존 도시 스마트화의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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