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맞춤형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시행 예산 총116억원 투입
광양시 노후경유차 운행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 9억6천5백만원 투입
남원시 설치지원 사업은 9억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먼지, NOx 배출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서울시와 광양시 남원시 등은 황산화물 등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소규모 사업장과 상업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미세먼지저감 정책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맞춤형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예산 총 11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보조금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민원 유발 사업장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녹스버너는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보조받을 수 있으며 저녹스버너 지원사업 또한 시설 용량별로 최대 1,520만원까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규모 사업장은 사업장당 1개 배출구에 연결된 방지시설 설치·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지원금액은 최대 7억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방지시설의 종류별·시설용량별로 차등지원할 방침이다.

방지시설은 3년 이내 설치, 5년 이내에 예산을 지원받은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 서울시는 지원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 후 3년간 오염물질 배출수준을 모니터링해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도 미세먼지 발생을 효과적으로 저감시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연초부터 운행차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노후경유차 운행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 9억 6천 5백만원을 투입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2017년 이후 노후경유차 1,200대를 폐차했고 올해는 400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건설기계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 사업도 추진한다. 친환경 차량 보급사업으로 경유차 폐차 후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1대당 400만원을, 어린이 통학차량를 LPG차로 전환하는 경우 1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부터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보조금 2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70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체감하는 먼지 줄이기 세부대책으로 주요도로 노면의 분진청소와 물 뿌리기 사업을 읍·면·동 지역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운행차 공회전 제한구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단속도 병행 추진한다.

대규모 사업장은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감축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 8억5백만원을 확보해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올해는 미세먼지차단숲을 광양읍 초남산단, 옥곡면 신금산단에 30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사진제공: 남원시
사진제공: 남원시

먼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 신청은 3월 18일까지로 방지업체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9억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먼지, NOx 등이 배출되는 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2.7억까지 지원가능하다.

사업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로 2020년 예산은 16,695천원으로 용량별로 1대당 최소 248만원에서~최대 1천 52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에 따른 지원이 가능하므로 저녹스 버너 설치지원사업과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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