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평일 경춘선 급행열차가 별내·갈매역 5회 정차
경강선은 판교~부발 구간에 일반열차가 2회 증편 운행
28일 여수시 화양면에서 화정면까지 17km 잇는 해상교
2016년 개통한 팔영대교 연계돼 고흥군에서 여수시까지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하영 기자] 교통편의를 위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철도가 전철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출·퇴근시간대 위주로 경춘선 열차를 추가정차하고 경강선 열차를 증편한다. 주말에는 분당선 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으며 여수시는 해상교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음달 2일부터 평일 경춘선 급행열차가 별내·갈매역에 5회 정차하고, ITX-청춘 열차가 마석역에 4회 추가 정차한다.

사진제공: 인천시
사진제공: 인천시

경강선은 판교~부발 구간에 일반열차가 2회 증편 운행한다. 또한 1호선과 분당선 환승 편의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 분당선 전동열차가 청량리역까지 10회 연장 운행한다.

또한 열차운행 조정과 동해역 KTX 개통 영향으로 청량리역을 지나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분당선 전철을 비롯해 ITX-청춘 운행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한편 28일 15시부터 여수시 화양면에서 화정면까지 17km를 잇는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의 차량통행이 시작된다.

국도77호선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는 여수 지역 4개 섬인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을 5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 12월 착공한 이래 8년여 동안 총 사업비 3,907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2016년 개통한 팔영대교와 연계돼 고흥군에서 여수시까지 해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고흥-여수 간 기존도로 대비 거리 55km가 단축되고 시간은 80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줄어들었으며, 운행거리 55km 운행시간은 51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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